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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좋은친구들>, 한국 범죄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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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좋은친구들>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우연히 추천영화에 나와서 보게되었는데..스토리 전개가 생각보다 어이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재미있다고 느낀건 처음이라 이렇게 리뷰까지 쓰게됐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좋은친구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친구를 의심한 순간 지옥이 시작되었다."

 

좋은치구들 포스터

 

1. 기본정보

 - 장르 : 범죄, 드라마

 - 러닝타임 : 114

 - 개봉일 : 2014. 07. 10

 - 평점 : 7.49

 - 관객수 : 40만

 - 출연진 : 현태 역의 지성 / 인철 역의 주지훈 / 민수 역의 이광수

 

지성, 주지훈이라는 배우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특히 주지훈은 두 얼굴을 가진 배우로 유명합니다. 여성분들이 특히나 좋아하시는 배우로 주지훈이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영화가 흥행을 하는데...이상하게 영화<좋은친구들>은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 줄거리

 

인철(주지훈)과 현태(지성) 그리고 민수(이광수)는 어릴적부터 죽마고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셋은 산에서 기념사진을 찍다가 민수가 추락해 크게 다치게 됩니다. 눈이 많이내리고 추운 겨울날씨에 그들은 민수를 겨우 부축해 근처 산장으로 들어가 쉬기로하고 잠에 듭니다. 잠에서 깬 현태는 인철이 사라졌음을 깨닫고 가방을 뒤지다가 본인의 워크맨이 사라진것 을 알게되고 자기와 민수를 두고 도망갔다고 의심을 하게됩니다. 결국 현태는 민수를 혼자 부축해서 산장에서 데리고 산 밑으로 내려가는데 그때 인철이 구조대를 데리고 오는것을 목격합니다.

(이때부터 작은 오해와 갈등이 있었음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성인이 된 이들은 계속해서 끈끈한 친구사이를 이어갑니다. 불법오락실을 운영하는 어머님과 인연을 끊고 살아가고있는 현태에게 인철은 현태 어머니와 꾸준히 연락하며 현태에게 어머니의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해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인철은 현태 어머니에게 화재보험 가입을 제안하고 강도가 들어와 불을 지르고 간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수령하기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인철은 민수에게 이 계획을 전달하고 같이 일을 꾸미게 됩니다.

 

그리고 계획한데로 진행되나 싶었는데 계획에 없던 현태 아버지가 등장하여 계획에 틀어지게됩니다. 

현태아버지는 강도로 위장한 민수를 공격하자 놀란 민수가 현태 아버지와 몸싸움을 하게되는데 이 과정에서 현태 아버지는 쓰러지게 됩니다. 하필 이 광경을 목격한 현태어머니는 이 계획에 대해 의심을하게되고 비상문으로 도망치려고 합니다. 그런 어머니를 인철과 민수는 쫓아가는데 그만 어머니는 사다리에서 추락해 사망하게 됩니다.

일이 꼬이자 인철과 민수는 돈가방과 금고에 있던 장부를 훔쳐 오락실 불을 지르고 도망가게됩니다.

 

얼마 후 수사에 들어간 경ㅇ찰은 현태 어머니와 경찰과의 뇌물 내역이 담긴 장부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수사 진행을 주저합니다. 한편 보험회사는 아들 현태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그 주변인인 인철과 민수를 의심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현태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와중에도 민수의 부모님 제사를 지내주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에 휩싸여 본인이 범인이며 단독으로 진행된 일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게됩니다.

 

민수의 장례식날 보험사 직원인 이수는 현태 어머니와 인철이 한 보험 계약서를 보여주며 인철도 범행에 가담했음을 의심하지만 수사는 민수의 단독범행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얼마 후 인철은 사건을 마무리하고 떠나기 위해 공항을 갑니다. 그런데 공항에는 현태가 인철을 만나기위해 기다리고 있었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현태는 어린시절 산에서 민수가 다친날 인철이 워크맨을 가지고 도망갔다고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 둘은 헤어지게 되고 화장실에서 인철은 칼을 맞게 됩니다. 화장실 박으로 나온 인철은 멀리서 자신을 지켜보는 현태를 보고 멀쩡한 척을 하며 다른곳으로 가 민수의 유서를 읽다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영화 속 명대사 - 인철 : 지난 20년 동안..나한테 그런 마음이었냐? 너 많이 힘들었겠다 야."

 

그리고 워크맨은 산에서 고립됐을때 민수를 옮기다가 산에서 떨어뜨린 것임을 보여주고 이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3. 감상평

영화의 전개방식은 다소 억지가 있다고 느낄수도 있엇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세 배우의 각자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가 이 영화를 집중하는데 그나마 도움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지성이 친구들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생겨나는 심리변화들은 도대체 이 영화에 의도는 뭐였는지 생각날 정도로 답답함을 좀 느끼게되었습니다. 의문이 생기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는데요..끝까지 인철에게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점..그리고 인철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현태가 살인청부를 한 것인지, 어린시절부터 친구를 의심하면서 어떻게 20년간 죽마고우로 지냈었는지 등등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상대방의 특정 사건으로 인한 그 사람에 대한 일종의 선입견(프레임?) 같은거를 가지고 살아간 적이 있었을텐데요.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었고 어떤계기를 통해 그 사람에 대해 오해를 풀었던 경험들이 생각났습니다.

 

무튼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선입견이라는게 굉장히 무섭고 그럼에도 저 또한 그러한 모습을 상대방에게 숨기면서 살아오고 지내는 사람이 누가 있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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