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퍼펙트맨>입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온지 꽤 된 영화인데, 단순히 영화 제목만 보고는 뭐지 하고 넘겼었는데 지인을 통해서 설경구와 조진웅이 나온 영화라는 말을듣고 다시 찾아서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 <언터처블> 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나는데 알아보니 전혀 관련은 없다고 합니다.
1. 영화 정보
영화 <퍼펙트맨>은 2019. 10월 개봉한 영화로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정말 코로나로 인해 3년이란 시간동안 영화 한 번 제대로 못보니 영화가 언제 개봉했는지도 잘 모르는 실정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장르는 코미디로 러닝타임은 116분입니다. 평점은 8.5점으로 코미디 영화가 그렇듯 준수한 평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객수도 124만명으로 평이한 수준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설경구, 조진웅이라는 대배우의 힘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2. 감독 및 출연진 정보
감독 - 용수
천만관객 영화를 찍은 명품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이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주연 - 장수역의 설경구(천만관객 주연(해운대, 실미도) / 영기역의 조진웅(천만관객 주연(명량) 및 조연(암살))
조연 - 범도 역의 허준호 / 대국역의 진선규 / 은하 역의 김사랑 / 난다리 역의 지승현
3. 줄거리
조폭을 하고있는 영기(조진웅)는 동생과 함께 살고있었습니다. 가오에 살고 가오에 죽는 영기는 같이 조폭생활을 하는 친구 대국(진선규)과 함께 회장 겸 조직두목인 범도(허준호)의 사업자금 7억을 바이오 주식에 투자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폭행사건으로 인해 경찰서에 끌려가 사회봉사 수백시간을 부여받게됩니다.
그리고 영기에게 사회봉사 대상으로 장수(설경구)가 지정되면서 둘의 만남은 시작됩니다.
장수는 사고로 인해 마비된 채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는 사람으로 간신히 손가락 정도만 움직이고 말만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고 불구가 된채 겨우겨우 삶을 이어가고 있었던 그의 앞에 사회봉사를 한닾시고 건달이 들어와 야한동영상을 보여주고, 술을 마시고 자기 침대에서 자면서 주인행세를 하는 그런 영기를 보며 황당하면서도 이상하게 그가 마음에 들게됩니다.
(아마도 자신과 살아온 환경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그가 궁금하면서 신기했었나 봅니다.)
그러던 중 회장의 돈 7억으로 투자한 바이오 기업이 상장폐지를 당하게 됩니다. 이때 장수는 영기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자신이 하고싶은 버킷리스트를 할 수 있게 해주면 자신이 죽게되면 받을 보험금 수십억을 영기에게 주기로 하고 영기는 이 제안을 받게 됩니다.
영기는 장수를 데리고 자신의 방식으로 버킷리스트를 이뤄주게됩니다. 같이 야구도 보러가고, 몸에 문신도 새기고, 마트에 장을 보러다니고, 패션도 바꾸고, 클럽도 들어가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기에게 새로운 삶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장면들 하나하나에서 둘의 케미나 나오는게 이 영화의 웃음 포인트가 아닌가 합니다.)
장수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영기와 하면서 마냥 싫지만은 않은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수가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게 있엇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가족을 모두 잃게 만든 사고 당사자를 찾아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영기는 장수의 과거를 알게됩니다. 장수가 과거 변호사였을때 여고생 강간사건을 맡아 자신의 변호로 인해 강간을 당한 피해자가 패소하게됩니다. 그에 대해 크게 분노한 아버지는 장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자동차 사고를내게 되고 그로인해 장수는 지금과 같은 불구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타고 있던 아내와 딸도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맙니다.
영기의 도움으로 여고생의 아버지를 찾은 장수는 본인의 잘못에 대해 진심을 다한 사과를 전하게됩니다.
하지만 피해자 아버지를 통해 들은 소식은 여고생은 당시 재판이 끝나고 난 후 1년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지금까지 혼자 딸을 그리워 하며 살고있엇다고 합니다. 서로의 잘못에 대해 뉘우치고 애통한 후 그렇게 두 사람의 관계는 풀어지게 됩니다.
한편 주식투자로 인해 회장의 사업자금을 날려버린 사실이 회장에게 알려지게됩니다. 이에 회장은 대국을 불러 7억이라는 돈의 행방을 물으며 두들겨 패게됩니다. 이런 모습을 본 영기는 호기롭게 일주일내에 7억을 갚는다고 하며 대국을 그 곳에서 데리고 나오게 되고 급한마음에 장수를 죽이기 위해 찾아갑니다.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돌아오게됩니다.
결국에는 7억이라는 돈을 갚지 못한 회장에게 찾아가 조폭생활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몸으로 떼우기로 합니다. 회장은 영기의 다리 하나를 불구를 만들게 되며 퇴직금으로 하자며 풀어주게 됩니다.
4. 감상평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로 조진웅 배우와 진선규, 설경구 배우와의 케미가 빛을 바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다소 줄거리가 약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감동포인트라고 할 만한 장면들도 있었지만,
크게 스토리상의 한 장면으로밖에 기억이 남지않고 그저 조진웅배우의 명품 코믹 연기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최근 조폭이라는 소재로 나오는 영화가 거의 없을정도로 이제는 한 물간 소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와 더불어 약한 시나리오 탓인지 큰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여성들이 좋아하는 배우인 조진웅만 믿고 보셔도 될만큼 조진웅 배우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였으니, 재밌는 넷플릭스 영화를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승리호>, 넷플릭스 SF영화, 줄거리 (0) | 2022.02.23 |
---|---|
친구2 영화, 느와르 장르, 남자들의 세계 (0) | 2022.02.23 |
1987, 넷플릭스 영화, 30년전 실화 영화 (0) | 2022.02.18 |
원라인, 넷플릭스 영화 리뷰 (0) | 2022.02.17 |
강릉, 누아르 영화 소개 (0) | 2022.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