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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친구2 영화, 느와르 장르, 남자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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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와르 영화가 생각나서 영화<친구2>를 다시 보게되었는데요. 영화 <친구>는 남자라면 안보는 사람이 없을만큼 평점도 높고 흥행했엇는데 후속작인 <친구2>는 너무 큰 기대를 했는지 낮은 평점과 생각보다 많은 관객수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못보신 분들을 위해 영화<친구2>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정보

- 개봉일 및 장르 : 2013년 11월 / 느와르

  영화 <친구2>가 개봉한지 벌써 9년이 흘렀습니다.

  친구2는 느와르 장르로 다들 아시다시피 그 시대의 조폭들의 이야기를 모티브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 평점 및 관객수 : 평점 6.20 / 관객수 297만명

  보시다시피 평점과 관객수는 전작에 비해서 너무 초라합니다.

- 감독 : 곽경택 감독 (친구1 동일 감독)

  

2. 출연진 및 인물 소개

- 주연배우 

  이준석 역의 유오성 : 부산 조폭들에게 큰 형님이라 불리는 거물이며 영화 <친구1> 에서 한동수 살해 지시 혐의로 

                            교도소에서 17년간 복역 후 출소합니다.

  최성훈 역의 김우빈 : 혜지의 아들로 아버지를 폭행하고 교도소에 들어가 준석을 만나게된다.

  박진태 역의 주진모 : 준석의 아버지로 군정시대 부산을 대표하는 건달이다. 조직 회장 형두의 회상장면에서 등장

- 조연배우 

  형두 역의 기주봉 : 준석의 아버지를 모시고 조폭생활을 하다 부산 조직을 아우르는 회장님이 되었다.

                         나이가 먹고 건강이 쇠하여 조직관리에 소홀해진 틈에 은기에게 실권을 뺏기게된다

  혜지 역의 장영남 : 성훈의 어머니로 준석과의 인연을 만들어 준다

  은기 역의 정호빈 : 준석이 교도소에 있는 틈을 타 조직의 실권 장악

  그 외 가빌이 역의 이철민 / 짬보 역의 이준혁 : 준석의 오른팔과 왼팔 역할로 준석의 부하

 

3. 줄거리

 준석(유오성)은 한동수 살해 지시 혐의로 교도소에 17년간 복역하게 된다. 한편 성훈(김우빈)은 엄마를 폭행하는 아버지를 분에 참지 못하고 폭행하여 준석과 같은 교도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아들이 걱정된 혜진은 준석을 찾아가 본인의 아들을 잘 챙겨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준석은 성훈을 만나 은근 성훈이 마음에 들게 됩니다. 이에 준석은 석방 후 본인과 같이 일을 하자고 제안하고 출소하게됩니다.

17년 만에 출소한 준석은 본인이 없는 틈을타 조직의 실세가 은기(정호빈)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회장(두목)을 찾아가 금전적 도움을 받아 아버지가 평생 일궈놓은 조직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세력들을 모으게 됩니다.

한편 성훈도 출소를 하게되고 준석은 성훈을 자신의 부하로 삼고 부산을 같이 접수하기로 합니다.

어린시절부터 계부의 잦은 폭행을 목격한 성훈은 어른남자는 다 싫다고 했지만 자신을 아들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는 준석을 처음으로 믿게 됩니다. 준석은 그렇게 성훈과 세력을 불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은기는 성훈을 뒷조사하여 동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이용해 성훈과 준석 사이를 이간질하게 됩니다. 이에 성훈과 준석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게되고 준석 역시 성훈이 자신의 친구 동수의 아들이라는 것에 큰 충격을 받게됩니다.

 

성훈은 아버지에 대한 과거를 알게됐지만, 자신을 믿어주고 아들처럼 대해준 준석을 차마 배신하지 못하고 갈등하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 회장이 세상을 떠나게 되고 장례식장을 마치고 돌아가는길 자신을 죽이려는 은기의 속셈을 미리 알아차리고 역으로 공격하여 은기를 중상에 빠트리게하고 드디어 바라던 조직을 되찾게 됩니다.

 

하지만 성훈은 진짜 본인의 아버지를 죽이게 만든 장본인이 은기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성을 놓은 성훈은 병원에 있는 은기를 찾아가 죽이게되고 맙니다. 결국 다시 감옥으로 다시 가게 될 상황에 놓인 성훈을 지켜주기위해 준석은 비행기티켓을 전하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만든 준석을 용서하지 못하고 제안을 거절하고 각자의 길로 떠나게 됩니다.

 

4. 감상평

 영화 <친구2>는 전작인 <친구1>을 보고 저도 그렇고 큰 기대를 하고 본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것 같습니다. <친구1>에서는 고등학생들의 패싸움, 허세, 우정 등의 감성이 있었다면 친구2에서는 그런점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느와르 영화 장르자체가 폭력물이고...조폭들의 생활을 간접 경험한다는 점에서 영화 장면 하나하나가 킬링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줄거리의 완성도라던지 남는 메세지 같은것들은 크게 남지 않았지만 명품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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